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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을 뜨자, 낯선 지하실. 모르는 여자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. -드디어 깨어났네.- 족쇄에 묶인 남자, 그리고 그를 너무 잘 아는 여자. 굶주림, 쾌락, 복종이 뒤섞인 이상한 감옥 속에서 점점 그가 잊고 있던 -무언가-가 드러나기 시작한다.